다가오는 더 따듯할 봄을 위한 합리적이고 트렌디한 지속 가능한 패션 브랜드 3선!
봄이 다가오고 있는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언제나 처럼 쇼핑!
봄은 아직까지 거리가 있지만, 시즌오프가 막바지에 다다른 지금이 쇼핑하기에 가장 적합하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계실 것이다. 다가오는 봄에는 뭘 입어야 할까? 여기저기 뒤적이며 오늘도 인터넷을 허우적거릴 여러분들에게 이번엔 조금 다른 기준으로 3가지 브랜드를 소개해드리고자 한다!
다가오는 더 따듯할 봄을 위한 합리적이고 트렌디한 지속 가능한 패션 브랜드 3선!
제가 왜 지속 가능한 패션을 소비해야 하죠?
점점 덥고 추워지는 날씨로 기후 변화가 현실적으로 우리에게 닥치며 거의 모든 분야에서 지속 가능성에 대해 논하고 있는 요즘, 작년 구글에 검색된 통계로 지속 가능한 패션이 패션계에 큰 화두로 거론되며 많은 브랜드들이 이에 동참하고 있다. 하지만, 지속 가능한 패션이 기존의 공정과 소재가 다른 비교적 새로운 기술로 담보되고 있다보니, 아무래도 조금 더 높은 가격대가 형성되며 우리의 의사와는 관계없이 지속 가능한 패션은 우리에게 멀어져 갔다.
하지만, 이 언제나 새롭고 새로워야만 하는 이 시대에 지속 가능한 패션은 명품에만 국한되지 않으니, 여기 다양한 가격대의, 그리고 정말로 지속 가능한 패션에 미쳐버린 저렴한 브랜들이 있다!
하지만 아직도 풀리지 않을 우리의 의문, 좋은건 알겠는데 왜 내가 내 지갑을 털어서 지속 가능한 패션을 사야 되는데?
그냥 괜찮더라고! 많은 분들이 지속 가능한 패션에 대해 우려할 것은 첫 번째로는 가격대이고 두 번째로는 디자인일 것이다. 하지만, 계속해서 진화하고 있는 패션에서 지속 가능한 패션은 더 이상 구 시대의 전유물이 아니기 때문에, 두 조건 모두 부합하는 브랜드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리고 부가적으로, 요즘 가장 핫한 패스트 패션 브랜드이자 문제가 되고 있는 쉬인부터 여러 SPA브랜드들에서 문제가 되고 있는 합성섬유에 대해서도, 피부가 예민하신분들이라면 꼭 본인과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오가닉 코튼을 활용하는 브랜드들에서 찾아보는 것이 좋으실 수 있다.
가성비를 챙길 수 있고, 디자인을 챙길 수 있고, 건강까지 챙기며 지구에 기여할 수 있다면 사지 않아야 할 이유가 있을까?
서론이 길었네!
하나씩 살펴보시도록 하자!
영원히 입을 수 있는 옷을 만드는, 파타고니아 Patagonia!
미안하지만 당연히 영원히 입을 수는 없다.
하지만, 파타고니아는 영원히 입을 수 있도록 그에 맞는 무상 A/S를 제공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이 밖에도 자국을 포함한 한국에서까지 다양한 환경을 위한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파타고니아는 환경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위해 거의 모든 제품에 공정 무역 제품을 활용하기도 하고, 오너 일가는 자신들의 전 재산을 환경단체에 기부하며 이 시대에 가장 친환경 행보에 앞장서고 있는 브랜드로써 선두에 위치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인만큼, 아우터가 강세를 보이는 많은 파타고니아의 제품들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그리고 언제나 길거리에서 보이는 제품은 레트로 후리스!
현재 파타고니아 코리아 공홈에서는 파타고니아의 대표적인 제품인 후리스부터 팬츠, 그리고 여름을 위한 티셔츠와 액세서리들까지 다양한 제품이 할인중에 있으니 (1/19~2/15) 우리에게 아주 가까운 대표적인 친환경 브랜드 파타고니아와 함께 봄을 준비해보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되실 수 있겠다!
파타고니아코리아
파타고니아코리아 온라인 스토어, 환경과 사회에 대한 책임 기업
www.patagonia.co.kr
실천하는 과학자, 판가이아 Pangaia!
지구상에서 가장 많은 옷을 생산하는 자라와 흐엔므 유니클로까지, 거의 모~~~든 패션 브랜드가 환경을 이야기한다. 사실 이쯤되면 환경을 얘기하지 않는 브랜드가 거의 없다시피 한데, 하지만 모든 브랜드가 현실적인 문제로 소재 개발이나 물류나 공정에 힘을 쓸 수는 없는 만큼, 그들의 환경에 대한 메시지는 이내 공허하고 지루한 구호에 그칠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여기, 정말로 과학자와 연구원을 투입해 패션을 만드는 정말로 정신나간 집단이 있으니, 그들의 이름은 판가이아! 다양성과 친환경, 유행을 타지 않는 데일리웨어를 만드는 브랜드로써, 저스틴 비버의 착장으로 큰 주목을 받기도 하였던 이들은 그 시작부터 지금까지 준수한 품질과 어디에도 어울리는 무난한 디자인과 다양한 색상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비교를 하자면 좀 더 대중적인 스포티앤리치나 피어오브갓의 에센셜과 같이 티셔츠부터 후디와 쇼츠, 한국말로 맨투맨과 같은 기본적인 의류를 다양한 색상으로 판매한다. 가격대도 비슷하게 20만원에서 30만원대. 다만, 다른 브랜드들과는 달리 로고 대신 환경 어쩌고하는 레터링이 들어가는 것이 특징.
현재 시즌 오프 가격으로는 쭉티가 4만원대, 스웻셔츠와 후디가 10만원대 내외이며, 브랜드 자체가 한국에 따로 유통망이 없어 직구로 구매를 하셔야 하며 에센스, 엔드클로딧 등에서 구매할 수 있지만, 직구가 불안하실 분들을 위해 캐치패션을 통해 가격을 비교해보고 구매대행이 가능하시다.
판가이아 남성 컬렉션 - 캐치패션
240개 오직 글로벌 공식 파트너사들의 상품만! 다양한 카테고리의 공식 럭셔리, 한 번에 비교하세요.
www.catchfashion.com
친환경계의 H&M, 에버레인 Everlane!
채식주의에도 단계가 있듯이, 비건 패션을 꿈꾸지만 아직은 낯설고 어려울 이들을 위해 에버레인은 저렴한 가격대에 저렴한 친환경 상품들을 제공한다.
지금까지는 디자이너 브랜드들이었다면, 이쪽은 H&M과 유니클로와 같은 스파 브랜드의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이지만 모든 제품에 인증된 오가닉 코튼을 사용하며, 지속 가능한 패션을 위해 천연 염료와 재활용 재료뿐만 아니라 바다로 버려지는 플라스틱 등을 재가공하였으며, 공정이나 유통과정 발생할 수 있는 산업 폐기물 등에 있어서도 엄격한 기준을 사용하여 폴리백 한장, 박스 하나에도 재사용된, 그리고 재사용이 가능한 패키징을 제공한다.
디자인은 에이치엔엠이나 유니클로와 비슷하다. 말 그대로 티셔츠부터 정장과 드레스까지 토탈 패션을 제시하며, 특징이 없다는 것이 특징인만큼 무난하지만 또 디자인이 가미된 아이템들도 어렵지 않게 찾으실 수 있다. 재밌는 점은, 모든 제품에 공정부터 시작해 가격까지 모든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한다는 것.
모든 제품에는 투명한 가격이라는 탭이 있으며 소재부터 재료비, 인건비와 관세, 운송비용까지 제품을 만드는데 소요된 모든 비용이 책정되어 있고 이를 확인하실 수 있다. 또, 365일 보증 프로그램이 있어 해당 프로그램에 속하는 제품에 한해서는 제품에 문제가 생긴다고 하더라도 새제품으로 교환을 해준다고 한다. 물론 이는 미국에 한정되는 서비스이며 보증을 받는 것 또한 쉽지는 않겠지만, 나름 품질에 있어서도 일정 이상의 퀄리티를 보장한다는 의미로 보실 수 있겠다!
현재 70% 클리어런스 세일을 진행중이며, 품목에 따라 추가 할인이 제공되고 가격은 2만원대부터 시작하니 봄을 위해 유니클로나 자라와 같은 스파 브랜드에서 쇼핑을 생각하고 계신다면 이번 봄은 에버레인과 준비해보는 것은 어떨까?
https://www.everlane.com/collections/mens-sale-2
www.everlan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