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16. 08:43ㆍ이슈
톰 포드가 다시 자신의 고향인 구찌의 품으로 돌아간다는 소식이 월스트리트 저널을 통해 소개되었다.
톰 포드, 구찌 발렌시아가 보테가 베네타 등을 소유한 케링의 라인업으로 인수 예정
리들리 스콧과 톱 배우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았던 구찌의 영화에서 알 수 있듯 경영권과 여러 가십들로 인해 망해가고 있던 구찌를 다시 살려냈던 톰 포드. 그리고 다시 무너져가는 그의 브랜드 '톰 포드'를 케링이 인수한다는 소식.
최근, 생산공정 등 여러가지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던 브랜드 톰 포드. 이에 골드 만삭스는 이번 여름 톰 포드가 브랜드의 매각을 준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였으며 미국의 고급 에스테틱 브랜드 에스티 로더가 유력한 바이어로 거론되고 있다고 말하였다. 에스티 로더는 해당 소식에 자사의 프리미엄 뷰티라인을 보강하고 톰 포드의 성장을 위해 톰 포드의 인수를 준비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으나, 글쎄 잘 안된듯 하다. 해당 브랜드의 매출을 추적한 유로 모니터에 따르면, 톰 포드의 경우 대부분의 매출은 고급 뷰티, 향수, 안경에서 비롯되며, 그에 반해, 남성 및 여성복 등의 기성복 분야는 전체 매출의 20%를 차지한다고 하였다.
이후, 보그 비지니스는 케링이 톰 포드의 여성복, 악세서리 라인 등을 성장시킬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후보라고 얘기하였으며, 현재 케링과 톰 포드 측은 어떠한 답변도 내놓치 않고 있으나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내부적으로는 이미 절차가 마무리 되었다고 카더라.
유럽의 패션하우스가 미국의 브랜드를 인수한다는 건 흔한 일은 아니다.
007이 진짜로 끝나버린 이후로 큰 이슈없이 조용히 망해가던 톰 포드가 결단을 내린 것일까? 사실 이제는 근본이 되어버린 뷰티 라인만으로도 크게 문제가 없을 것 같은데, 의류 라인에도 욕심이 있는건지 아니면 케링의 구찌와 생로랑에서 성공적인 커리어를 만들어 나갔던 둘에게 다른 계획이 있는지도 모르겠다. 톰 포드를 인수하게 된다면 케링은 구찌와 발렌시아가, 보테가 베네타, 생로랑, 알렉산더맥퀸 등으로 이어지는 럭셔리한 라인업을 구성하게 된다.
흠! 아무튼 재밌는 소식이다!
+ + +
추가 소식: 해당 소식은 월스트리트 저널을 통해 독점으로 전해졌던 소식이나 이후, 톰 포드는 에스티로더에 인수되었으며 해당 소식에 WSJ은, '케링이 톰 포드의 인수를 실패' 했다는 기사를 냈다 (ㅋ).
https://imnottroll.tistory.com/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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