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Addidas)의 카니예 웨스트 (Kanye West, YE)가 없는 이지 (YEEZY)의 발매, 가능할까?

2022. 11. 20. 10:57이슈

논란 이후 카니예 웨스트와의 계약을 끝낸 아디다스

지지난 주 전 부인 킴과 만나 도란도란 얘기를 나누던 카니예 웨스트. 팔자 좋아 보인다

아디다스 (Addidas)의 카니예 웨스트 (Kanye West)가 없는 이지 (YEEZY)의 발매, 가능할까?



카니예 웨스트의 유대인에 대한 막말 및 논란 이후, 카니예 웨스트와 직접적으로 관계를 맺고 있던 '독일' 회사인 아디다스는 호기롭게도 카니예 웨스트를 내쳤다. 하지만 현재 아디다스 매출의 20포인트 이상을 차지하는 이지였으니 아쉬움에 머리를 굴리기 시작하는 아디다스, 어쨌건 이지는 오랫동안 이어져왔던 기획 상품일뿐이고 상품에 대한 지적 재산권 및 기타 권리는 아디다스가 가지고 있어 카니예 웨스트가 없는 이지를 다시 발매하겠다고는 하는데...



카니예 웨스트와 일절의 관계도 교류가 없을거라 호언했던 아디다스. 하지만, 이지를 다시 발매하게 된다면 상황이 복잡해질 수도 있어 보인다. 카니예 웨스트와 아디다스의 계약을 알고 있는 익명의 직접적인 소식통에 따르면, 카니예 웨스트는 이런 일을 예견 했던건지 두 회사의 계약사항에는 아디다스가 이지 브랜드 없이 이지의 디자인을 판매하는 경우, 일정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는 조건을 붙였다고 (사실 이전 부터, 아디다스와 카니예 웨스트의 갈등은 계속해서 있긴하였다.)


사실 수수료를 지불하는 것 자체는 이지가 차지하는 아디다스의 매출 만큼의 문제는 아니다. 문제는 아디다스가 카니예 웨스트에 돈을 지불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된다는 것. 카니예 웨스트가 저지른 일들과 망언들이, 결코 미국이나 국제 사회에서 용인될 만한 발언들이 아니기 때문에, 카니예 웨스트와 여전히 이어졌다는 뉘앙스를 보이는 것은 아디다스 입장에서도 좋지 않은 모양새일 터이다.


이에, 아디다스의 이지의 단독발매 소식에 수 많은 기자들이 아디다스에게 이지의 발매에 따른 수수료를 지불할 계획이 있는지 아디다스에 수 차례 확인하였으나 아디다스의 대답은 '0'. 아디다스는 카니예 웨스트와는 완전히 단절되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카니예 웨스트 역시 바보가 아닌 이상 계약 조건에 따른 수수료를 요구할 터이며, 정말 아디다스가 이지를 단독발매 하게 된다면 필히 법정공방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예측이다.


아디다스가 계약의 도덕적 조항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는 가운데, 그 이상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지 않고 카니예 웨스트도 그 이후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다. 신 년을 전후로 '이지 디자인'의 '아디다스'가 발매를 앞두고 있다고 하는데, 과연 이지없는 이지를 내놓는 아디다스와 겨울잠을 자는건지 끝 없이 존버만 하고있는 카니예 웨스트의 다음 이야기는 무엇일지 귀추가 주목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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