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1. 12. 09:08ㆍ이슈
Y-3 20주년 기념, Y-3 x 팔라스 (Palace)
일본 패션계의 살아있는 전설 요지야마모토. 그리고 웨어러블한 스포츠웨어에 디자인에 그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이 들어간 아디다스와의 협업 y-3가 올 해로 벌써 20주년을 맞았다. 그리고, 이 기념비적인 협업을 축하하기 위한 드림팀이 몰려오고 있다. 메인 게스트는 단연, 팔라스 (Palace)
전 세계 아방가르드 패션의 전설 요지 야마모토와 꼼데 가르송의 레이 가와쿠보. 의외로(?) 연인이었다는 둘은 요지 야마모토 컬렉션의 성공적인 데뷔와 함께 패션계의 한 획을 그어나갔다. 하지만, 획을 너무 그었던걸까? 자신들만의 독특한 미학을 전개하던 둘은 언제나 새로움을 추구하였으나, 그 새로움 마저 물려버린 대중은 조금 더 대중적이고 소프트한 취향을 원했고, 그렇게 꼼데 가르송의 하트- 꼼데가르송 플레이 (play) 라인과 2002년에 시작된 (헐!) 요지야마모토와 아디다스의 y-3가 탄생하게 되었다.
패션계? 사실 대부분의 영역에서 협업이라는 개념이 확고히 되지 않은 시절부터 하나의 혁신이자 아이콘이 된 y-3
스포츠웨어와 패션 브랜드의 가장 성공적인 만남이라고 평가 받으며, 수 많은 브랜드 (특히, 나이키)와 영역에 영감을 주었던 y-3. 지금까지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판매되며, 아디다스의 아픈 빈 자리를 매워주며 이어가고 있다.
그리고 이 성공적인 만남의 20 번째 생일, 이를 축하하기 위해 현재 영국에서 가장 핫하고 바쁜 브랜드, 팔라스가 나섰다. 팔라스는 상반기, 케빈클라인부터 하반기의 구찌까지 점점 팔로워들이 따라 갈 수도 없을만한 속도로 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너넨 안쉬니?) 이번 y-3와 팔라스의 제품들, 심상치 않다.
모든 피스가 공개되진 않았으나, 제품은 의류부터 액세서리, 그리고 당연히 신발을 포함한 컬렉션이 준비되고 있다. 이 독특한 협업의 캠페인을 진행한 비주얼 아티스트 Jack Davison은, y-3의 레트로 무드와 팔라스의 유머러스를 더하여 캠페인을 진행하였다고. 그리고, 이를 표현하기 위해 그들은 축구스타 Zinedine Ziane 과 스케이트의 전설 Lucas Puig를 섭외하여 전설과 전설의 만남이라는 웅장한 캠페인을 진행하였다.
그들의 새로운 컬렉션은 11.11일 팔라스 공식스토어와 온라인을 통해 이루어지며, 아디다스 컨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발렌시아가와의 성공적인 협업 (안팔리던데?) 과, 새로운 CEO의 등장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은 아디다스. 과연 칸예 웨스트가 남기고 간 상처를 치료할 수 있을까? 앞으로의 행보가 다시 한번 기대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