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12. 19:32ㆍ이슈
엥 이게 진짜야?
진짜다. 놀리는것도 아니고 이게 뭐냐싶은 올해의 반유대주의자 시상식에서 올해의 반유대주의자로 카니예 웨스트 (Kanye West)가 선정되었다.
경) 카니예 웨스트, 올해의 반유대주의도르 수상 (축
2022년 올해의 반유대주의자
카니예 웨스트가 올해의 반유대주의자로 선정되었다. 주최측에서는 카니예 웨스트가 더 이상 음악 및 어떠한 분야에서도 수상할 수 가 없을 것이라는 이유를 밝히며 카니예 웨스트에 대한 위로와 조롱을 담아 수상의 영예가 아닌, 이미 사라진 카니예 웨스트의 영예들을 위한 시상을 진행하였다.
이게 무슨 놀리는 것도 아니고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지만 놀리는 거 맞다. 해당 단체는 StopAntisemitism (SA)라는 비영리단체로 사실 단체라기보다는 SNS그룹이라는 것이 조금 더 적절할수도 있겠다. 그래도 여러가지 활동들을 하시고 회원수도 만명이 넘는다고 하니 단순히 무시할 수준은 아닌것 같다.
이번 수상을 진행하였던 SA의 Liora Rez는 카니예 웨스트가 자신의 SNS와 사회에 유대인과 권력에 대한 위험한 반유대주의적 발언을 퍼뜨렸으며, 유대인에게 크나 큰 피해를 입혔다고 전하였다. 그녀는 트럼프 이후에 미국 사회에서 유대인과 소수자들에 대한 혐오가 극에 달하고 있고, 민족주의자들과 카니예 웨스트와 같은 유명인들의 발언과 행동들이 이러한 혐오들을 부추기고 있다고 전하였다.
확실히, 본인이 이전에 전달드렸던 몇 가지 소식에서 확인하실 수 있듯 카니예 웨스트의 발언 이후 그의 아주아주 헤비한 팬들과 민족주의자들이 결합하여 반유대주의 시위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실제로 유대사회에선 이들의 이런 시위들에 유대사회가 정신적·물리적인 위해를 입고 있다며 전해드린 바 있다. 이에 지난 10월 카니예 웨스트가 반유대주의 발언을 한 이후로 수 차례 유대인 커뮤니티에서는 그와의 대화를 요청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만남이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https://imnottroll.tistory.com/20
이후,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들인 아디다스와 발렌시아가부터 그 모든 회사와 모든 사회 심지어 학위 (시카고 예술대학, 명예학위)까지 박탈당하며 잠수를 탔던 카니예 웨스트. 이제는 정말로 잊혀지는 듯 했으나, 그에겐 또 다른 계획이 있었으니 바로 다음 미국의 대선이었다. 최근 다시 한번 자신은 히틀러를 사랑한다며 인터뷰를 하여 열심히 어그로를 끌고 계시는 카니예 웨스트, 그의 기행을 범인으로썬 이해를 하긴 어렵겠으나 어쨌건 사회에서 자신의 숭한 영향력을 놓지 않으려고 하는 것 같다.
그저 그가 순수한 뮤지션이자 패션 아티스트로 남아주길 바라는 것은 비단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그의 이런 광대짓에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휘둘리는 것을 멈추는 것을 바라는 건 이미 늦은 일일까? 어디로 튈지 모를 그의 이야기가 사회와 자신을 위한 반전을 맞이하길 바라며 다음 소식을 기다려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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