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12. 7. 13:25ㆍ발매
스투시(Stussy) x 데님 티어스 (Denim Tears)
첫 번째는 다소 식상한 소식. 언제나 콜라보레이션으로 연명하고 있는 스투시와 데님 티어스가 다시 한번 만났다. 올초에 아워레거시의 워크샾을 통해 한 차례 대란을 보여주었던 두 브랜드의 협업은 데님 티어스의 새로운 디올과의 콜라보레이션 직후 공개되었다.
조합이 식상할지언정 그들이 보여주었던 퍼포먼스는 이미 증명된만큼 이번 협업 또한 괜찮은 구성을 보여준다. 다양한 색상과 두 브랜드의 시그니처를 결합한 데님 셋업부터 니트웨어, 스웨터, 팬츠, 카모플라주 재킷, 백까지 작정한듯한 구성을 보여주는 이번 협업은 언제나 모든 스투시의 드랍이 그렇듯 출시와 함께 품절 대란이 예상된다. 제품은 도버 스트리트마켓과 스투시의 오피셜 페이지에 12월 9일 오전 10시에 공개될 예정.
https://www.stussy.co.kr/collections/new-arrivals
New Arrivals - 스투시 | Stüssy Korea
New Arrivals · Fall 2022 · 신상품 · 가을 2022 · 자켓 · 니트 · 데님 · 모자
www.stussy.co.kr
아페쎄 (A.P.C) x 아식스 (Asics)
미니멀리즘의 강자, 프랑스의 아페쎄가 다시 한번 대중앞에 새로운 콜라보레이션을 공개한다. 아무래도 근본의 데님 메이커이자 캐릭터가 확실만 브랜드인만큼 여러가지 협업 요청이 있을법도 한데 사카이부터 라코스테까지 꾸준히 확실히 검증된 브랜드와의 협업만을 고집하는 듯하다. 이번 파트너 또한, 확실히 트렌디하고 상업적으로도 검증된 아식스와의 협업이다. 키코 이후 새로운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아식스는 고프코어 열풍의 주역으로 특유의 투박한 디자인으로 단단한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이번 콜라보레이션의 테마는 아페쎄의 미니멀리즘. 기존 아식스 제품에서 몇 가지 조잡한 디테일을 제외하고 타이다이 기법의 다양한 색상이 묻어나는 디테일을 통해 마무리하였다. 색상은 블랙, 베이지, 블루 세 가지 호불호가 없을법한 구성을 보여준다. 이번 협업은 12월 9일 A.P.C의 오피셜 페이지에서 시작되어 12월 16일 아식스의 오피셜 페이지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어그 (Ugg) x 펑첸왕 (Feng Chen Wang)
마지막 조합은 조금 독특하다. 겨울의 절대강자 어그가 영국의 하이브리드 브랜드 펑첸왕과 만났다. 두 브랜드는 수 차례 협업을 진행한 바, 허나 이번에는 펑첸왕의 독특한 의류 컬렉션이 포함되었다. 펑첸왕은 영국의 브랜드로 독특한 패브릭을 엮고, 겹치고 나누고 여러가지 새로운 방식을 통해 자신만의 독특한 디자인을 보여준다. 이에 컨버스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보여주었던 펑첸왕은 마찬가지로 슈즈가 메인이 되는 어그와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아무래도 디자인 자체가 워낙 독특하기에 그녀의 디자인이 신발에는 용인이 될지 모르겠으나 의류 컬렉션이 등장하는 것은 쪼금 의외긴하다.
하지만, 걱정은 기우였을까? 다양한 패널로 구성된 어그와의 새로운 의류 컬렉션은 다채로운 소재와 디자인으로 완성되어 흥미를 끈다. 기본적으로 하이브리드와 워크웨어의 패턴을 따라가고 있는 그녀인만큼 이번 제품들도 상당히 실용적인 디자인을 선보이는데 인조 모피로 완성된 코트와 재킷, 베스트, 후디와 팬츠, 비니, 부츠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완성된 이번 협업은 펑첸왕의 독특한 디자인 감성을 보여주며 어그라는 굉장히 상업적인 브랜드와도 이질감없이 잘 어울리는 제품으로 구성되어있다. 개인적으론 두 브랜드의 로고를 상당히 이쁘게 잘 배치한듯 하다. 이번 협업 제품은 현재 펑첸왕의 오피셜 페이지 (영국)에서 판매중이며, 가격은 £100 에서 £725 까지, 이미 어그의 시그니처 부츠는 다 나간듯 하니 리스탁을 기다리거나 다가오는 1월 9일의 어그의 오피셜 드랍을 기다려보도록 하자!
Feng Chen Wang
Feng Chen Wang is a Chinese-born, London-based menswear designer at the forefront of a new generation of fashion talent emerging from China.
fengchenwang.com
나이키 (Nike) x 자크뮈스 (Jacuemus)
나이키와 자크뮈스의 에어 휴마라가가 선명한 분홍색 색감의 디자인으로 다시 출시된다. Lyst가 올해의 콜라보레이션 모델로 꼽을만큼 정말 많은 관심을 받았던 자크뮈스와 나이키의 콜라보레이션. 해당 협업 출시 당시, 자크뮈스의 홈페이지가 마비되고 자크뮈스의 검색량이 2,500% 폭등하게 되며 엄청난 관심을 받았다.
*올해의 콜라보레이션으로 선정된 자크뮈스의 소식
https://imnottroll.tistory.com/65
올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은 패션 브랜드는? 패션 플랫폼 리스트의 2022년 연말 결산, Year in Fashi
2022년 패션 트렌드의 총 결산 2022년이 벌써 마지막으로 달리고 있다! 올해는 뭐했지? 보단 뭘 샀지? 가 더 생각나는 본인! 그리고 여러분들을 위해 패션 플랫폼 리스트 (Lyst)는 2022년의 패션 트렌
imnottroll.tistory.com
이제는 슈퍼루키를 넘어서 럭셔리 브랜드로 거듭나고 있는 자크뮈스 (가격도 럭셔리가 되어가고 있는건 비밀). 이번 협업에서는 이전에 발매하였던 에어 휴마라 모델에 선명한 핑크빛 색상을 입혀 출시한다. 디자인은 기존 출시되었던 모델과 동일하게 하드웨어에 나일론과 메쉬에 스웨이드를 덧붙였으며, 나이키의 금장 로고를 측면에 배치하고, 곳곳에 자크뮈스의 브랜드 네이밍과 디테일을 넣어 완성하였다. 이번 협업은 12월 9일 나이키의 SNKRS앱을 통해 발매될 예정이라고 한다. 가격은 약 21만원대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