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1. 15:21ㆍ이슈
*중요: 해당 정보는 반입시 부가되는 각종 세금 등이 포함되지 않은 단순 가격이며, 발렌시아가를 통해 공개된 가격이 아닌 발렌시아가의 일부 고객들에 의해 공개된 프리오더 가격이기에 정확하지 않을 수도, 정식 출시 시 달라질 수도 있다.
만우절이니 거짓말이겠죠?
(아마도) 아니다.
무슨 이유에서건 발렌시아가에서 드레스를 구입하실 의도가 있으시다면 집을 파셔야 한다 (물론 집이 있다는 가정하에).
.
드레스가 3억? 만우절 특집, 거짓말 같은 발렌시아가 23FW 컬렉션 가격 일람
세상에게 외면받았던 발렌시아가가 이제는 세상을 왕따시키기로 결정했다
해당 이슈는 한번 전달드린 바 있다.
몇 가지 이슈로 세상에게 왕따를 당하던 발렌시아가가, 그것에 분개한 발렌시아가는 범접할 수 없는 가격인상으로 이제는 세상을 왕따시키기로 결정하였다.
거짓말보다 더 거짓말같은 리얼한 가격 인상 이슈에 민심이 흉흉해진 이후, 소심하게도 약 40% 정도의 가격을 인하하였던 발렌시아가이기에
이번 만우절을 맞아 그들의 거짓말같은 새로운 컬렉션의 가격을 다시 한번 더 살펴보고자 한다.
아니 천 쪼가리가 그래봐야 얼마나 한다고 ㅋㅋ
... 어?
먼저 문제의 드레스.
발렌시아가의 쿠튀르를 개량한 반 쿠튀르 제품이며, 가격은 한화로 약 3억 2천 5백만원 으로 알려졌다. 해당 드레스는 발렌시아가의 이번 쇼의 마지막을 장식했던 디자인으로 극찬을 받았으나, 아마 정말 이 가격으로 나온다면 다른 의미에서 발렌시아가의 피날레가 되지 않을까 싶다.
천만원대의 가격으로 여론의 직격탄을 맞았던 바이커 부츠는, 성난 민심에 뚜드려맞고 한화로 약 731만원으로 인하되었다고 한다.
다른 품목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벼운 가격과 독특한 디자인으로 매번 매니아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선글라스의 가격은 한화로 약 411만원. 이제 발렌시아가의 선글라스는 백보다 비싸다.
앞면을 덧댄 독특한 디자인의 데님의 가격은 한화로 약 320만원. 아무리 사고 싶어도 이 정도면 못사는 가격이다.
본인은 발렌시아가의 트랙수트를 100만원을 주고 사며 비싸다며 이를 갈았지만, 결과적으로 현명한 소비였다 (?). 발렌시아가의 겨울 컬렉션에 등장한 트랙수트의 가격은 한화로 약 398만원.
이 웃기게 생긴 후디의 가격은 한화로 약 789만원, 공기를 넣어 부풀리는 장치가 안에 있기 때문에 비쌀수는 있지만, 이 정도면 후디를 사서 장치를 설치하는게 나아 보인다. 매칭된 카고 팬츠의 가격은 약 313만원.
같은 디자인의 푸퍼는 한화로 약 978만원. 음. 팔리려나? 아마 그래도 세상 누군가는 사지 않았을까 싶다.
해당 글은 발렌시아가를 비난하기 위한 글이 아니다.
가격 정보는 구글과 SNS에 떠 도는 정보를 취합한 것이기에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으며, 다르길 바란다.
아무튼 그냥 만우절이니까 웃자고 쓴 글이다.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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