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순위 지금 세상에서 가장 인기 있는 패션 브랜드는? 24년 1분기 리스트 인덱스

2024. 4. 25. 10:24이슈

 

 

2024년 4월, 이번 봄 가장 인기 있던 패션 브랜드는?

 

 

매분기마다 검색량 및 판매량 등의 지표를 통해 브랜드별 순위를 비교하는 리스트 인덱스의 24년 첫 분기의 보고서가 발간되었다.

 

구찌를 비롯해 기존의 브랜드들이 끝없는 부진을 겪고 있는 요즘, 가장 인기 있던 브랜드는 무엇이었을까?

 

 

LYST INDEX 리스트 인덱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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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 스포

 

 

 리스트 인덱스는 패션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분기별 순위로써, 리스트는 매년 2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자체 패션엔진을 통해, 판매량, 언급량, 검색량 등 리스트 플랫폼 안팎의 데이터를 취합하여 매분기마다 화제가 된 브랜드와 아이템들을 소개합니다.

 

 

1위~10위: 미우미우 가라사대

 

 

큰 변동이 없는 10위권

 

 

역시나 그 첫 번째는 미우미우, 기억으론 요 근래 몇 년간은 쭉 미우미우와 프라다, 그에 더해 로에베의 흥행이 이어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는데, 순위가 다소 멀어지는 친구들과 비교했을 때 그 요인은 명확해 보인다.

 

명품 시장의 중심이 바뀌었다. 구찌, 발렌시아가 (는 다시 회복세 이지만), 버버리 등 노골적으로 중국을 겨냥했던 브랜드들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경제 뉴스가 아니니 중국의 경제 상황에 대해 더 말할 필요는 없겠으나, 어쨌건 크게 망가졌고 더 이상 중국을 쥐어 짜봐야 이전 만큼의 사치품 소비를 기대하긴 어렵다.

 

현재 우리 모두가 알고 있듯이 사치품 시장은 당당하게 (?) 한국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며 일본, 동남아, 인도 등이 새로운 시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결국

 

 

저 215만원 짜리 미우미우의 캐시미어 가디건은 이후 완판되었다고 한다 (맙소사)

 

 

이런 화보 한장에도 사람들은 크게 반응하고 있고

 

미우미우 건 프라다건 로에베건 앞다투어 한국을 중심으로 일본-동남아 시장 나아가, 한국 문화에 익숙한 북미 지역까지 겨냥한 마케팅을 전개하는 브랜드들에 대한 관심도가 크게 높아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해 보이기도 한다. 미우미우가 구찌보다 더 예쁘고, 프라다와 더 고급스럽고 로에베가 더 창의적이고, 이건 그 다음 이야기이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마냥 이들의 흥행을 마케팅의 영역으로만 치부할 수는 없다 (물론 그게 능력이기도 하고). 이번 분기 미우미우의 인기를 견인했던 것중 하나는 남성 고객의 검색량 급증 (+80%) 이었는데 그 중심에는

 

 

근데 너무 비싸던데?

 

 

뉴발란스의 협업 제품이 있었다. 남성 디자인으로 발레플랫이 잘 나오지도 않고 보시다시피 디자인 자체도 독특하지만, 편안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이번 분기 가장 많은 사람들이 검색한 제품 1위에 오르며 미우미우를 넘어 뉴발란스에 대한 관심도까지 크게 끌어올린 디자인으로, 미우미우의 인기가 마냥 신기루만이 아님을 증명하기도 하였다.

 

이어지는 순위에서는 구찌의 디자이너였던 알레산드로 미켈레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되었다는 소식에 검색량의 급증했던 발렌티노가 한 계단 올라 9순위에 올랐다. 과연 발렌티노는 새로운 변화를 맞이할 수 있을까?

 

 

11위~20위

 

 

하지만

 

 

새로운 브랜드들이 많이 보이는 20위권

 

 

구찌에 대한 관심은 도무지 오를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구찌 액세서리에 대한 검색량이 소소하게 증가하고 있다고 하지만, 구찌가 당장은 이전의 미켈레와 함께 했던 영광을 되찾는 것은 쉽지 않아 보인다.

 

이후로는 버버리, 디젤 아마 이 친구들은 머지 않아 사람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지 않을까? 생각된다. 

 

상반된 의미의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스킴스더 로우에 대한 관심도 계속해서 오르고 있다.

 

킴 카다시안의 영향력은 말할 것이 없지만, 더 로우의 경우가 좀 많이 독특하다. 더 로우는 이번 겨울 컬렉션을 비공개로 진행하였다. 프레서와 연예인들을 초청하였으나 현장의 상황은 소셜 미디어에 업로드하지 못하게 했다고. 하지만, 역시 보지 말라면 더 보고 싶은게 사람의 심리인지, 이런 독특한 마케팅 덕분에 더 로우는 기존 고객 외에도 대중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게 되었다. 여러가지 의미로 정말 대단한 브랜드 이다. 

 

이번 분기 새로운 얼굴로 알라이아가 순위권에 등장했다. 이 유명은 하나 정작 이름은 잘모르실만한 몇개의 브랜드들 시리즈가 있다. 예컨대, 뮈글러 꾸레쥬 파투 알라이아, 이런 친구들.

 

이분들은 1.5세대 디자이너로 유명한 디자이너였던 그들의 이름만 남은 브랜드들을 인수하여 리뉴얼한 브랜드들이다. 알라이아의 경우 테일러 스위프트, 제니 등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순위에는 올랐으나, 이 지속 불가능한 (???) 마케팅으로는 사람들의 관심을 계속 끌기는 어렵지 않으실까 싶지만, 뭐 다음 세대에는 이들이 미래 세대의 샤넬이 될지는 또 모를 일이기는 하다.

 

 

알라이아의 대표적인 아이템인 크리스털 스터드 플랫

 

 

이번 분기 핫했던 디자인들

 

 

 

 

특이한 것은 칼하타의 디트로이트, 사실 칼하트 보단 미우미우가 워크자켓을 크게 유행시키며 그 후광으로 워크자켓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도 덩달아 크게 오르지 않았을까 라는게 개인적인 생각이다.

 

 

*2023년 4분기 리스트 인덱스

 

 

지금 세상에서 가장 핫한 명품 브랜드는? 2023년 4분기, 리스트 인덱스 LYST INDEX

2024년 1월, 지금 그리고 이번 겨울, 가장 핫했던 브랜드는? 매분기마다 패션 엔진을 통한 검색량, 판매량 등의 다양한 정량적인 지표를 통해 브랜드별 순위를 비교하는 리스트 인덱스의 23년 마지

imnottroll.tistory.com

 

 

 

*원문 (LYST INDEX Q1 24)

 

https://www.lyst.com/data/the-lyst-index/q124/

 

The Lyst Index – Fashion's Hottest Brands and Products Q124...

The Lyst Index is a quarterly ranking of fashion's hottest brands and products. Lyst is a fashion technology company and premium shopping app, used by more ..

www.lys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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