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1. 5. 14:15ㆍ이슈
선공개된 유니클로의 뉴 시즌 콜라보레이션
유니클로의 콜라보레이션 파티는 23년에도 이어진다. 유니클로가 이번 겨울 이어지는 봄과 여름을 위한 르메르 (Lemaire)와 조나단 앤더슨 (Jonathan Anderson)의 협업 제품 일부를 선공개했다. 공개된 제품을 몇 가지 살펴보고 씹어보도록 하자!
미리 만나보는 유니클로 23SS UNIQLO X U, UNIQLO X JWA
유니클로 U
이제는 유니클로에 코가 꿰어버린 르메르 씨 (유니클로가 르메르의 지분을 매수), 출시 초기부터 긴 줄을 세우며 당시 정치 상황과 맞물려 지탄을 받기도 하였던 유니클로와 르메르의 협업은 계속된다.
그동안 따뜻한 계열의 색상과 편안한 착장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큰 사랑을 받았던 유니클로와 U의 제품들이 다소 리뉴얼된 모습이다. U 특유의 따듯한 색감은 유지되지만, 여러가지 다양한 색상을 시도한 모습. 마치 에센셜 (Fear of god ESSENTIAL)의 색상이 연상되기도 하고 왠지 뒷면에 에센셜 태그가 달려있을 법한 디자인이다.
드로스트링백 등 그 동안 완판을 당했던 인기템들도 계속해서 출시될 예정인듯. 본인은 물론 큰 관심이 없었지만 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아이템이니 이유가 있지 않을까?
이 밖에도, 투웨이 버킷백 등의 액세서리와 니트 가디건, 트렌치코트 등도 눈에 들어오지만 역시 U는 바지 맛집이 아닐까 싶다. 아마도 2월 초에는 출시될 것이니 곧 정보가 업데이트되면 확인하시고 한해를 여는 올 봄을 위한 즐거운 쇼핑이 되시길 바란다!
https://www.fashion-press.net/news/gallery/97238/1641166
유니클로 JWA
공개된 정보에는 지금쯤 다가오는 겨울을 위한 로에베 (LOEWE)의 파리 컬렉션을 위해 막바지 작업이 한창일 조나단 앤더슨의 새로운 컬렉션도 확인된다. 돼지가 된 조나단 앤더슨이 올해는 미남으로 다시 돌아오기를 바라며 그의 새로운 상품 또한 살펴보도록 하자!
유니클로 JWA에서 계속해서 이어지는 컨셉은 기본적으로 이지웨어이다. 어느 상황에서 입기 쉽고 편하고 부담스럽지 않은 디자인과 색상, 바꿔 말하면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그가 지휘하는 조나단 앤더슨이나 로에베와는 달리 다소 심심한 감이 없지않아있다. 조나단 앤더슨이나 로에베같은 디자인까지는 현실적으로 바라긴 어렵지만 (기본적으로 여러 겹으로 쌓아올리는 디자인이기 때문에 유니클로의 가격대에 맞추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 19년을 강타했던 컨버스 하이크와 같은 센세이션한 디자인을 기대하는것도 어려운 일일까.
뭐 어려운가 보지. 그러려니 하자.
남성복에서는 그간 보여주었던 프레피 룩이 이어진다. 스트라이프가 들어간 저지와 셔츠 탑 등 크게 다르지는 않으나, 프린팅이 들어간 숏슬리브의 셔츠는 눈여겨볼만 하다.
여성복에서는 조나단 앤더슨에서 그간 보여주었던 다양한 디자인이 등장한다. 대표적으로 슬리브가 없는 트렌치 코트나 원피스 등 언제나 여성복에서 만큼은 두각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는 역쉬, 로고가 들어간 양말로 마무리.
https://www.fashion-press.net/news/97235
* * *
해당 정보는 선공개된 내용이기 때문에 풀 컬렉션이 아니다. 아마 유니클로 U는 2월 중, JWA 는 3월 중으로 출시될 터이니 가장 먼저 정보를 얻고자 하시는 분들은 유니클로를 팔로우 해두시는 것도 도움이 되겠다. 아마 외 에도 유니클로와 오라리 등의 소문은 돌고 있는데 전혀 정보가 잡히지 않으니 그냥 루머일지도 모르겠다. 없다고 하더라도 다른 브랜드가 아마 시즌중에 출시될 것이니 다시 한번 봐야겠고, 이번엔 도쿄로 향한 마르니가 보여줄 유니클로의 새로운 봄은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다. 뭐 아무튼!
올 한해도 즐겁고 재밌기만한 쇼핑되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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