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파의 파리 (Paris) 대소동, 지방시 (GIVENCHY) 의 2023년 여름 리조트룩! 에스파 ASEPA, 지지, 벨라 하디드! by.

2022. 11. 24. 08:46이슈


지난 패션위크 기간 파리를 날아 온 블랙핑크 인터뷰로 썩 재미를 보셨던 우리의 루익 프리정씨 (대머리 패션 유튜버)
K-POP 조회수 빨아먹기에 맛을 들이신걸까?


이번엔 지방시에 찾아온 에스파를 만나러 다시 한번 길을 나서셨다!


(나는 이게 지방시 쇼인지 에스파 쇼인지도 모르겠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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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시작한다!

에스파의 파리 (Paris) 대소동, 지방시의 2023년 여름 리조트룩! 에스파 ASEPA, 지지, 벨라 하디드! by Loic Prigent


https://www.youtube.com/watch?v=7ox5-9IapaQ

썸네일 장인의 어그로 솜씨

이게 지방시 비디오야 에스파 비디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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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여기는 파리!



오늘은 특별손님 에스파와 함께해용! 지방시의 새로운 여름 리조트룩 빽스테이지!

구경해보도록 하자



첫 등장은 매튜씨다. 썩미남인 그는 언제나 후디를 뒤집어쓴채 등장하여 온 몸으로 피곤을 어필하는 듯하다.

지방시의 첫번째 미국 출신 디자이너 매튜 윌리엄스, Mattew Williams



Q: 다 좋은데 말야... 왜 하필 밖에서 하는고임?? (한숨)
A: 우리의 이번 컬렉션은 프랑스와 미국의 여성들의 모습에서 영감을 받았엉! 우리의 이번 컬렉션을 진행하는 이곳은 프랑스에서 굉장히 역사깊은 정원으로 이곳은 프랑스와 미국 사이의 그런 어쩌면 뭐랄까 서로 다른 모습들이 어우러지는 장소라고 생각해써!

그리고 가족들이랑 여길 많이 와밧는데... (결국 그냥 지가 익숙한 곳으로 선택했따는 얘기)

지방시의 이번쇼는 야외에서 준비되었다. 다만...



앞에서도 말했듯, 루익 프리정씨는 야외쇼를 다소 염려하는 눈치였는데...


유럽은 우기였지만 내츄럴 본 아메리칸 매튜는 고까짓것은 별거 아니라고 생각한듯 하다.



패션위크가 진행되었떤 당시 프랑스와 유럽엔 연일 폭우가 떨어지고 있었다.

안나 누나의 마음의 소리와 관객분의 표정에서 당시 상황을 짐작할 수 있다.



안나 누나도 기다리며 쫌 빢친듯하다
'왜!!!!!! 밖ㅇ에서 하냐고 왜 !!!!!!!!!!!!! 와이파이도 없고!!!! 찝찝하고!!!!! 크로아상ㅇ도 눅눅해진단 ㄴ말야!!!!!!!!!!'


하지만, 매튜는 이걸 노린 것이었을까?

한 손엔 백, 한 손엔 우산, 질샌더 2023 봄 컬렉션



이번 패션위크 기간 연일 이어지는 폭우로 야외쇼를 준비했던 질샌더는 황급히 새로운 연출을 준비하며 호평을 받고 마무리 되었다. 그렇다면 과연 매튜의 운명은 ....?

질샌더의 새로운 봄 컬렉션, 우산을 든 모델들이 워킹하며 질샌더의 우아함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다는 평가!



말이 나와서 말인데... 그거 아심? 예전에 루이비통과 구찌에서 패션쇼 기간동안 비가 내리지 않게 해달라고 무속인 고용했었따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MOOOOOOOOOOOOOOOOOOOODBOARD~



사실 이 전설에 기록은 없어! 둘다 부정하고 있꺼든! 하지만, 역쉬 그만큼 분위기와 연출이 중요하다는 거겟지?

MMOOO~~~~~~~~~~~OOOOOOOODB~~~~~~~~~OARD~

파리가서 치과 보험 좀 팔면 금방 부자가 될 듯하다



??: 너.. 그거 알아? 지금 비가 오는거 루이비통 무속인분이 너무 늙어서 은퇴하셔서래.... (지방시는 루이비통 그룹 산하의 레이블)
??: 헉,,,,



그걸 또 믿냐




다행히도 비가 그친 파리!

현재 거의 모든 잘나가는 브랜드에는 그녀가 빠지지 않는다.



다시 웃고 있는 파리와 벨라 하디드, 넘모 좋앙! 매튜 화이팅! 을 외치는 벨라 하디드.

파리의 여성들은 크로아상을 먹지 않아.. 대신 커피를 마시고 담배를 태워, 그게 섹시니까 (?)



이번 컬렉션에 큰 도움을 주셨다는 카린 로이펠트 (전 파리 보그의 편집장, 현 CR 패션북 디렉터시라고 한다!)

사실 매튜 윌리엄스가 지방시에 들어온 시기는 코로나 기간에 맞물려 지방시의 아틀리에가 있는 프랑스에서 시간을 보낼 수 없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번에 파리로 들어오며 그녀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 그녀의 컬렉션을 준비하게 되었다고!


드디어 시작되는 쇼

모던하면서도 텍스쳐가 돋보이는 톤으로 여러 브랜드에서 보이게 될 듯하다.



컬렉션이 시작되었다. 올해가 보테가 그린으로 도배되었다면, 2023년의 메인 컬러는 와사비 그린이라고 예측하는 프리정씨!

프랑스와 미국의 여성에게 영감을 받았다지만 내 생각엔 둘 다 아닐거 같은데,



미국인이지만, 뉴요커와 르 몽드를 읽는 젊은 여성 (둘다 진보성향의 젊은 인텔리층을 위한 일간지) 이라고 설명한다. 아마 이것이 지방시 여성복이 생각하는 타겟층인갑다 (과연 그런 사람이 탱크탑만 입고 도시를 배회할까).

트위드 탑과 청바지를 매칭한 룩



크로아상, 도넛, 트위드 혹은 데님, 선택 할 필요는 없어, 둘 다 먹으면 되니까!

지방시 로고가 뒤덮인 오버 사이즈 데님 셔츠를 입은 지지 하디드



지지 하디드: 데님이 좋와요!


지방시의 이번 시즌 새로운 Voyou 백, 의미는 Bad kid란다.



루익Q: 그... 이름 그거 맞아?
매튜A: ㅇㅇㅇㅋㅋㅋ

잘은 모르겠지만 속어일 듯 하다. 아무튼 나는 모르니 넘어가도록 하겠다!

컬러나 핸들이나 스트랩같은 요소들이 이쁘게 매칭되어 있어, 예전에 한참 유행했던 발렌시아가의 모터백이 생각난다! 한국에 들어오면 한번 보고싶긴 할듯!

개인적으로 지지가 입어던 데님셔츠가 젤 이쁜듯 하다. 아니 그냥 지지가 이쁜건가?




루익Q: 발ㄹ...아닌 매튜의 지방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용?
지지A: 언제나 모든 피스가 스타일리쉬하고, 여성스러울뿐만 아니라 섹시하지만 편안함도 놓치지 않아! 그리고 이 룩들은 모두 한 사람에게 영향을 받았따는 사실!


과연 지지가 얘기했던 그는 누구일까?

누구겠어요, 지방시 (Mr. 지방시) 지.



매튜: 모든 룩들은 위베르 드 지방시의 아카이브룩에 영감을 받아서 제작되었어! 우린 그걸 다른 소재로 현대에 맞게 더
모던하고, 색다르게 다시 만들었찌!



그렇게 쇼가 끝나고.. 한 구석에서 사람들이 모여 웅성이는 소리가 들은 우리의 루익 프리정씨는 얼마남지 않은 머리카락을 휘날리며 급히 달려나가는데...



그 곳에는.......

누구세요?



루익: (웅성웅성) 누..누ㅜ구?
(50을 바라보는 파란 눈의 아저씨이다. 우리가 이해해주도록 하자.)


그리고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루익씨는 K-Pop 전문가를 모신다.

nex,,,t level!



K팝 전문간을 모신 루익씨

Q: 이분들은 무슨 음악을 하시는 분들인가여?
A: 미래 지향적이랄까?
Q: 그게 뭐야
A: 봐바... I'm on the N.,,ext leVel...... !
(ㅋㅋㅋㅋㅋ)
암튼 좋으니까 들어보셈 ㅋㅋ 좋아하실듯! ㅎㅎ
Q: ㅇㅋ알겠움 네 명 다 이름 알아여?
A: 말해 뭐함ㅋ 나 이제 에스파 봤으니가 자러감 ㅋㅋ ㅅㄱ~ㅎㅎ


그렇게 에스파를 영접하신 파리의 성덕씨는 화려한 춤 사위를 뒤로한 채 꿀잠을 주무시러 가셨다고 한다.

모..모야 무서워..



에스파 라는 그룹은 나만 몰랐던걸까? 에스파를 감싼 엄청난 인파에 묘한 소외감을 느끼시는 루익 프리정씨.


에스파 화이팅 에스파 짱!!!!!!!



그래서 직접 만나보았다.


카메라를 들이미는 응큼해보이는 대머리 아저씨에게도 미소를 잃지 않고 응대하는 에스파




루익Q: 프랑스에 이렇게 많은 팬들이 있을줄 알아써여?
에스파A: 첨이라 예상도 못했어여! 넘 감사해여!


정신을 차리지 못하는 파리의 에스파맘들



이번엔 팬들을 인터뷰해봤다. 노래를 한 소절 불러달라고 하니 한국어 가사에서 막히셨다 ㅋㅋ
(한국어 열심히 배우시길 바래!)


어땟어요? 뭐...좋죠



이번 쇼에 대해 물었다. 뭐... 좋지 (사실 블랙핑크나 방탄이나 아이유나 누구한테 물어보든 대답은 똑같다).

떠나는 에스파와 인파들, 뉘집 따님들이신진 몰라도 참 곱기도 하시다.




이렇게 때아닌 에스파 대소동과 함께 이렇게 우당탕탕 지방시의 여름 컬렉션은 마무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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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지금까지 뭘 본거지;;


아무튼


최근 몇 년간 루이비통 그룹 산하의 럭셔리 브랜드들이 순차적으로 브랜드를 다시 세우는 수준에 리빌드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는듯 하다.


서터릿 스타일의 루이비통이 그랬고, 락시크의 셀린느, 최근에는 일본 헤리티지 스타일에 엑센트를 넣는 겐조까지.


그 중 몇몇은 망했고, 몇명은 폭망했다 (굳이 나눌 필요는 없겠다).


늙은이들은 혁신을 원하지만, 그들이 원하는 혁신조차 이미 구닥다리 사고방식임을 아직까지도 인정하지 못하듯 하다. 자기들이 팔고 있는건 아이폰이 아니라 천과 가죽 쪼가리일뿐인데용.


뭐 알아들 하시겠지


그렇다면 지금 보신 매튜 윌리엄스의 지방시는 어떠셨을까?




아직까지 판단하기엔 이를지도 모르겠따!




다만, 내 기억속에 티파니 앞을 서성이던 지방시의 오드리 햅번은 네온 색상의 브라탑을 입고 빨대가 꽂힌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쪽쪽 빨아마시진 않았다.






..





그냥 아쉽다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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