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가 논란 이후 처음으로 킴 카다시안을 언급한 뎀나, "킴은 발렌시아가의 0.0001%에 불과하다."

2023. 7. 27. 14:20이슈

 

 

또 다시 논란이 마려웠던 나

 

 

길었던 아동학대 논란과 이어지는 불매운동으로 인해 곤혹을 겪었던 발렌시아가 Balenciaga.

 

하지만 대중의 비난은 비단 그와 발렌시아가팀 에게만 조준되있는 것이 아니었으니...

 

마찬가지로 발렌시아가와 오랜 시간을 합을 맞췄던 유명인이자, 아이의 어머니였던 킴 카다시안 Kim Kardashian 에게 뜬금없이 쏟아졌던 발렌시아가와 그녀에 대한 비난의 화살들.

 

 


" 왜 당신은 어머니이면서 발렌시아가의 아동학대에 침묵하는거죠? "

 

" 그들에게 동조하는건가요? "

 

 

당연히 이것보다 훨씬 심했다

 

 

 

발렌시아가의 아동학대 논란에 킴 카다시안에게 쏟아지는 비난, 왜?

실시간으로 불타고 있는 킴 카다시안의 인스타그램 발렌시아가 (Balenciaga)의 아동학대 논란에 실시간으로 킴 카다시안 (Kim Kardashian)의 SNS가 불타고 있다 (?). 전 남편인 카니예 웨스트, 그리고 자

imnottroll.tistory.com

 

 

단지 발렌시아가에 쇼에 얼굴을 비쳤을 뿐이고, 단지 발렌시아가의 모델이었던 그녀에게 쏟아졌던 비난은 도를 넘어설 정도였는데...

 

이에 오랜기간 침묵했던 그녀는 마침내 입을 열었으나

 

 

반응형

 

 

 

킴 카다시안, 발렌시아가의 아동학대 논란에 드디어 입을 열다

긴 침묵을 깨고 자신의 입장을 밝힌 킴 카다시안 발렌시아가 (Balenciaga)의 아동학대 논란에 수 많은 비판을 받으며 함께 불탔던 킴 카다시안 (Kim Kardashian)의 SNS,그리고 그녀가 드디어 자신의 입장

imnottroll.tistory.com

 

 

비난은 거기서 멈추지 않았고, 결국 그녀는 발렌시아가와 거리를 두는 선택을 하게 된다.

 

여기까진 일반적인 이야기이다.

그녀도, 발렌시아가도 예측할 수 없었던 사고에 서로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했을 뿐이다.

 

그리고 아주 아주 많은 시간이 흐른 지금, 발렌시아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뎀나가 드디어 처음으로, 관련되었던 킴 카다시안에 대해 입을 열었다.

 

 


" 킴 카다시안은 발렌시아가의 0.0001%에 불과하다. "

 

 

맙소사

 

 

발렌시아가 논란 이후 처음으로 킴 카다시안을 언급한 뎀나, "킴은 발렌시아가의 0.0001%에 불과하다."

 

 

아직 덜 싸웠니?

 

 

친하게 지내는게 어렵냐 !!!!!

 

 

자극을 덜어내고, 디자인의 본질로 돌아가겠던 뎀나와 발렌시아가. 이에 이어지는 겨울 컬렉션과 오뜨 꾸뛰르 쇼에서 그 동안의 기조를 유지한 채로 독특한 디자인을 가미하여 주목을 받으며

 

 

 

쇼는 끝났다, 발렌시아가 최초의 로고가 없는 새로운 컬렉션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뎀나와의

변화를 예고한 발렌시아가의 새로운 컬렉션 수 많은 논란과 함께 탑 브랜드에서 그대로 추락하던 발렌시아가가 자신의 본질로 돌아가 크리스토발 발렌시아가의 쿠튀르의 유산을 따라 엔터테이

imnottroll.tistory.com

 

 

다시 한번 슬금슬금 얼굴을 비치고 있던 발렌시아가가 심심했던 것인지, 다시 한번 매운맛 인터뷰로 '또''다시' 대중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대중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논란이 되었던 캠페인에 대해선 여러 매체를 통해 소회를 밝혔던 뎀나와 발렌시아가였기에

 

 

 

발렌시아가의 논란과 앞으로의 방향: 발렌시아가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뎀나 즈바살리아 독점

타임라인: 발렌시아가의 논란에 뎀나가 드디어 입을 열었다 작년 11월, 발렌시아가는 두 가지의 캠페인을 공개한다. 한 가지는 다가오는 봄을 위해 벨라 하디드, 한소희, 니콜 키드먼 등의 유명

imnottroll.tistory.com

 

 

이번 질문은 그로 인해 떠나간 셀러브리티들에 대한 발렌시아가의 생각을 묻게 되었다. 

 

*아래는 전문이 아닌 일부이기 때문에 물론 본인 편의에 의해 각색 되었다.

 

 

Q: 발렌시아가를 대표했던 킴 카다시안과 다른 셀러브리티들이 발렌시아가를 떠나갔다. 이에 대한 생각은?

 

 

Demna

 

For me, it's not Kim who embodies my work. 킴 카다시안과 다른 유명인들이 발렌시아가를 입는다고 해서 그들이 저의 작업을 대변하진 않습니다.

 

She is one of the most publicized people who has completely transformed herself by wearing my things. 킴 카다시안은 내 작품을 입으며, 가장 화제가 되었던 수 많은 사람들 중 하나 일 뿐입니다.

 

She may embody me at 0.0001%.  그녀는 아마 나의 0.0001% 를 대변할 수는 있겠지만, She represents a period at Balenciaga. 그녀는 그저 발렌시아가의 일부를 대변했을 뿐입니다.

 

-

단지 몇 문장일 뿐이나, 여기까지만 읽어도 뎀나의 알ㄹㄹㄹ티스트로써의 과도한 자기애와 전 동료에 대한 무례함은 침착맨도 혀를 내두를 정도이나, 이어 그 이유에 대해 뎀나는 지적한다.

 

 

That's the problem. 사실 그게 문제에요. the perception of people for whom Eliza Douglas, who has been there since my first show, would not embody Balenciaga, 사람들은 우리의 첫 쇼부터 함께했던 엘리자 더글라스 (발렌시아가의 뮤즈, 모델, 아티스트) 를 얘기하지 않는 대신

 

 

 

Eliza Douglas

Contemporary Art Library includes documentation of 24 projects including Eliza Douglas from as early as 2016.

www.contemporaryartlibrary.org

 

 

but rather Kim Kardashian who carried two bags for a year and a half. 일 년 반동안, 발렌시아가의 가방을 두개 들고 다녔던 킴 카다시안을 발렌시아가의 뮤즈로써 기억하죠.

 

That's the problem of the world in which we live. 이게 문제에요. And frankly, I'm not interested at all.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전 이딴 것들에 관심이 없어요.

 

I've never been to someone's house to say "Please wear my things". 전 누군가에게 "제발 발렌시아가를 입어주세요." 라고 부탁했던 적 없어요. They came to my house because they knew I was going to transform them. 단지 그 사람들이 내가 그들을 바꿔줄 것이라는 걸 알고 찾아왔을 뿐이죠.

 

Do I miss it? Not at all 그러니 내가 그들을 그리워 하겠어요? 그럴 리가.  because I never went to them. 왜냐하면 난 그 사람들에게 단 한번도 발렌시아가를 입어달라고 부탁했던 적이 없었으니까.

 

I will continue to do my work as I did before, whether known people wear it or not. 그러니 난 그저 하던 대로 일을 할거에요. 어떤 유명인사가 입건 말건 상관없이요.

 

 

그는 왜 이런 말을 하게 되었을까?

 

 

애초에 뎀나 자체가 당연히 대단히 오만하고 대단히 자기애와 개성이 강한 명실공히 위대하신 이 시대의 ' 아티스트 ' 이기에, 얌전한 말을 골라서 하는 편은 아니었으나, 논란 직후에 그리고 논란이 되었던 점에서 얘기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다소 과격해 보이는 표현들이 몇 가지 보인다.

 

하지만, 논란에는 학을 뗀 발렌시아가였기에 이미 필터링이 들어간 발렌시아가에게서 논란이나 혹은 단지 관심을 위해 이런 말이 나오진 않았을 것이다.

 

 

하여 그렇다면 굳이, 그의 입장에서 이해해보자면,

 

발렌시아가는 킴 카다시안, 카니예 웨스트 등의 셀러브리티 마케팅으로 상업적인 성공과 인기를 거두었으나, 사실 이는 '예술가' 이신 본좌님께서 보시기엔 자신들의 '예술 작품'인, '발렌시아가' 가 대중에게 연예인이라는 필터링을 통해 자극적으로 노출되는 것이 상당히 꼽게 보시지 않았을까 싶다.

 

 

그럼 너네 마케팅 팀을 패야지 왜 괜한 사람한테 시비를 거냐

 

 

사실 그의 말은 어느 정도는 이해할 수 있다. 뎀나는 논란 이후 거의 모든 인터뷰에서, 본질적으로 발렌시아가라는 작품을 그 자체로만 봐달라, 라고 요청했다.

 

여기서 패션이 예술이 되는지, 작품이 될 수 있는지는 논외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몇 년간 그들과 함께했던 킴을 단지 '몇 년 동안 발렌시아가의 가방을 몇개 들었던 유명인'이나, '0.0001%' 와 같이 표현하는 것은 글쎄, 도의적인 측면... 사실 그걸 떠나서 그냥 재수가 없다.

 

 

난 그녀의 팬은 아니다. 오히려 발렌시아가의 팬이지만, 방향이 맞지 않는다면, 그리고 이미 끝났다면 그대로 정리하면 되는 것이지, 굳이 이렇게 표현하는 것이 옳았을까? 라는 아쉬움이 먼저 든다 (애초에 그녀는 수 많은 발렌시아가의 캠페인과 발렌시아가의 쿠튀르를 포함한 많은 쇼의 모델로써 등장할 정도로 대중들에게 발렌시아가를 대표했기에, 가방 두개 들고 다녔다고 표현하는 것 부터도 이미 이치에도 맞지 않다).

 

글쎄, 내가 동양에서 자란 동양인이니 그들과 문화적 차이가 있으니 그렇게 받아들일 수도 있겠지만, 아무튼 재수가 없는 것은 없는 것이다. 거부감이 들 정도인 그의 오만했던 인터뷰는 7월 초에 발표되었으나, 아직까지 큰 반응이 없는 것을 보면, 그러려니 하는 것일지도 모르겠고.

 

 

아무튼 난 그들의 문화를 0.0001% 밖에 이해 할 수 없는 그들의 입장에서 외국인이니, 판단은 읽으실 분들에게 맡기겠다.

 

 

*인터뷰 원문

 

 

Demna chez Balenciaga : «Faire une mode acceptable ou accessible ne m’intéresse pas»

Le directeur artistique de Balenciaga, qui présente ce mercredi 5 juillet sa troisième collection haute couture, s’affirme plus radical qu’auparavant et entend se recentrer sur le vêtement plutôt que le show.

www.liberation.fr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