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이번 봄 가장 인기 있던 패션 브랜드는?  매분기마다 검색량 및 판매량 등의 지표를 통해 브랜드별 순위를 비교하는 리스트 인덱스의 24년 첫 분기의 보고서가 발간되었다. 구찌를 비롯해 기존의 브랜드들이 끝없는 부진을 겪고 있는 요즘, 가장 인기 있던 브랜드는 무엇이었을까?  LYST INDEX 리스트 인덱스: 소개       리스트 인덱스는 패션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분기별 순위로써, 리스트는 매년 2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자체 패션엔진을 통해, 판매량, 언급량, 검색량 등 리스트 플랫폼 안팎의 데이터를 취합하여 매분기마다 화제가 된 브랜드와 아이템들을 소개합니다.   1위~10위: 미우미우 가라사대    역시나 그 첫 번째는 미우미우, 기억으론 요 근래 몇 ..

패스트 패션은 정말 저렴할까?  쉬인과 테무부터 촉발된 쓰레기 의류 (혹은 의류 쓰레기) 전쟁이 이제는 기존의 패스트 패션 업체인 자라와 h&m 등으로 들불처럼 번지고 있다. 이에 환경 오염의 선구자이자 환경 운동의 조상인 유럽에서도 적극적인 규제의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데    패스트 패션이 우리 사회와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은 오래전 부터 이미 논의 되어 온 명제이며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는 내용이기에 이에 대한 반문의 여지는 없다. 다만 이제는 환경 문제 뿐만 아니라 저렴한 가격으로 소비자를 현혹하고 기만하는 자라로 대표되는 패스트 패션 브랜드가 사실 구찌보다 비싼 가격으로 책정되며 소비자의 재정 상태를 악화시킨다고 하는데?  이 말도 안되는 이야기..

활력을 잃은 패션쇼, 그리고 파페치부터 매치스패션의 폐업 게다가 패스트 패션에 대한 악재까지, 코로나 이후로 한껏 부풀었던 패션 산업이 다소 침체를 겪고 있는 요즘, 그나마 남아있는 아직 머리가 덜 깨졌거나 매우 부유한 고객을 지키기 위한 브랜드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이로 모든 브랜드가 조용하고 우아한 차림을 쫓으며 가장 큰 축제인 패션위크 마저 트렌드에 따라 심심하게 지나가는 요즘, 한 브랜드가 언론에 당차게 오르내리며 씹히고 있으니, 역시나 그 주인공은 발렌시아가 Balenciaga 였다. 테이프 팔찌, 무엇이 문제였을까? 사실 나는 이게 그렇게 사람들의 입에 오르 내릴 것이라 생각하지 못했다 (감이 떨어진걸까?). 아무튼, 몇몇 언론에서는 박스 테이프와 비교하고 있으나 발렌시아가의 팔찌는 명백히도 ..

2024년 1월, 지금 그리고 이번 겨울, 가장 핫했던 브랜드는? 매분기마다 패션 엔진을 통한 검색량, 판매량 등의 다양한 정량적인 지표를 통해 브랜드별 순위를 비교하는 리스트 인덱스의 23년 마지막 분기이자, 24년 첫 보고서가 공개되었다. 경기침체와 함께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명품 업계에서는 어떤 브랜드들이 살아남았을까? LYST INDEX 리스트 인덱스: 소개글 리스트 인덱스는 패션에서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와 제품에 대한 분기별 순위로써, 리스트는 매년 2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용하는 자체 패션엔진을 통해, 판매량, 언급량, 검색량 등 리스트 플랫폼 안팎의 데이터를 취합하여 매분기마다 화제가 된 브랜드와 아이템들을 소개합니다. 그럼 오늘의 주인공은? 1위~10위 이번 분기 보고서의 제목 [ 인..

지구 반대편 파리 어딘가에서 패션위크가 진행되는 지금, 새로운 컬렉션 만큼이나 기대되는건 패션 디자이너인 그들이 예측하고·해석하고 있는 올해의 트렌드, 그리고 이를 바탕으로 한 브랜드의 비젼과 같은 그들의 말과 말들이다. 하여 보그 차이나가 세 차례의 패션쇼에서 나름 성공적으로 자신의 데뷔를 마친 퍼렐 윌리엄스에게 물었다. 당신과 루이비통 남성복의 비젼은 무엇인가요? 당신의 꿈은 무엇인가요? 사실 어렵다면 어렵고 쉽다면 쉬운 질문이다. 하지만 대중에게 루이비통이라는 거대한 회사의 입장을 대변하는 입장인 그에겐, 깔끔하고 여지없는 답변이 필요한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여러가지 답변을 애둘러 얘기하던 그가 내놓았던 답변은 ... ~ ~ 나는 패션 디자이너가 아니야: 퍼렐 윌리엄스와 보그 차이나의 인터뷰 ~..

또 다시 한해를 여는 패션위크가 시작되었다. 다가오는 겨울을 준비하는 300여개 브랜드의 런웨이 중, 반드시 놓치지 말아야 할 쇼를 꼽자면? 바로 위기의 버버리 Burberry 이다. 위기의 버버리 사실 버버리는 지금으로부터 1년전 지금과 마찬가지로 (물론 방향은 다르지만), 세상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있던 브랜드였다. 고루한 전통이라는 키워드로 자신을 대변하던 보테가 베네타를 시대의 아이콘으로 만들며 온 세상을 초록빛으로 물들였던 다니엘 리가 버버리로 향한다는 소식에, 사람들은 어쩌면 다니엘 리 라면 버버리라는 다소 침체된 브랜드의 분위기에 환기를 시켜줄거라 기대했다. 하지만, 기대를 모은 다니엘 리의 첫 번째 버버리 컬렉션 23FW, 사람들의 반응은? 글쎄... 새로운 디자이너와 함께 시작되는 버버리의..

패션 포털 LYST의 연말정산! 조용하고, 사치스럽고, 미래지향적이지만? 바이럴한! 올해의 패션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이 대담하고 극단적인 2023년의 패션을, 리스트를 이용한 2억명의 온라인 쇼퍼들의 흔적을 따라 정리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LYST는 영국의 온라인 패션 포털로 많은 해외의 쇼핑몰들과 연동되어 매분기, 매해 마다 패션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2023년 3분기 지금 세상에서 가장 핫한 명품 브랜드와 제품은? 2023년 3분기, LYST INDEX 2023년 10월, 지금 가장 핫한 브랜드는? 매 분기마다 패션 엔진과, 검색량, 판매량 등 다양한 지표를 통해 순위를 보고하는 리스트 인덱스의 2023년 3분기 보고서가 공개되었다. 이전 분기 뜻밖의 로 imnottro..

발렌티노 X 요시다 포터 지난 6월,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공개되었던 발렌티노 24SS에서의 발렌티노와 포터와의 협업 아이템의 발매 일정이 공개되었다. 발렌티노가 만든 포터백은? 발렌티노 X 포터의 새로운 콜라보레이션 클래식과 클래식 이제는 클래식이 된 두 브랜드의 역사적인 만남이 성사되었다. 그 주인공은 메종 발렌티노와 일본의 요시다 포터. 과연 발렌티노의 디자인이 들어간 포터백은 어땠을까? 발렌 imnottroll.tistory.com 두 브랜드의 협업 아이템은 그간의 다른 콜라보레이션 아이템들과는 특징적으로, 두 브랜드 각각의 테마로 만들어진 것이 특징. # 발렌티노 테마 첫 번째 아이템은 발렌티노의 아이코닉한 디자인의 로코백. 이번 컬렉션의 메인 아이템으로 포터를 상징하는 나일론 소재를 통해 발렌티..

아워 레가시 X 엠포리오 아르마니의 첫 협업 다양한 색깔의 협업을 진행하였던 아워 레가시의 실험실 워크샾에서 아르마니와의 새로운 협업을 진행한다. 발매는 오는 11월 17일. 이번 컬렉션은 남성복 및 유니섹스 컬렉션으로, 가죽 코트, 시어링 재킷, 테일러드 수트, 울 오버 코트 등 계절에 맞는 다양한 아우터와 함께 아워 레가시하면 빼놓을 수 없는 데님 진과 코듀로이 팬츠, 다양한 컬러와 프린팅의 셔츠를 포함하고 있으며 외에도 타이, 가죽 장갑, 베레모 등 연말에 맞는 다양한 기프트 바리에이션 또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협업은 아워레가시와 아르마니 오피셜 페이지, 도버 스트리트 마켓 등에서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오는 11월 17일에는 한국에서도 아워 레가시와 아르마니 일부 매장에서 전시·판매 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