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4. 27. 16:03ㆍ이슈
"진짜" 명품 순위
봄이 살랑살랑 다가오지만 옷을 사기엔 살짝 애~매한 날씨와 우리를 자극하는 파격적인 세일들의 소식들로, 가방을 하나 들여볼까? 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것이다.
디자인이나 활용도도 구매를 하시는데에 당연히! 중요하겠지만. 어쨌건 고가의 물품인 만큼 그 브랜드의 인지도나 이런 것들도 아셨으면! 하시는분들이 많을텐데~~ 그런 분들을 위해 준비했다!
자체 포털 (LYST)과 판매량, 검색량, SNS 언급량 등 광범위한 자료로 다각도로 점수를 매겨 매 분기별로 랭크하는 패션 포털 리스트의 23년 1분기 (22.12~ 23.3) 리포트!
왕좌를 지키던 구찌와 발렌시아가가 대몰락을 겪으며 대혼란을 겪었던 지난 해의 명품 순위!
*22년 4분기 리스트 인덱스
올해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지금, 가장 핫한 명품 브랜드와 가방은? 2023년 1분기, 리스트 인덱스 LYST INDEX!
대망의 1위는??
현재 확고한 트렌드의 1열에 있는 그 브랜드가 다시 한번 견고하게 자리를 지켜냈다.
트렌드? 그게 뭔데? 하실 분들도 아실 그 브랜드
프라다 PRADA (1 -> 1, 이전 분기 1위 이번 분기 1위) 가 23년 첫 번째 왕좌의 주인공이 되었다!
라프 시몬스의 합류 이후, 언제나 화제가 되고 있는 그 브랜드 프라다는 작년 기준 매출액만으로 32억 유로를 달성하며, 단일 브랜드 기준 가장 높은 폭의 상승을 보였다고!
발렌시아가와 구찌가 선도하였던 복고와 스트리트 라는 트렌드를 밀어내며, 모던 테일러링을 다시 한번 이끌고 있는 프라다는, 리 에디션 등 다른 브랜드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인 가격으로 대중에게 어필하며, 그 끝없는 인기를 현재까지 이어가고 있다.
2위~5위
프라다가 선두에 있다면?
그 뒤를 이어, 프라다의 자매 브랜드 미우 미우 MIU MIU (4 -> 2)가 2번째로 랭크 되었다!
프라다가 현대의 감각적인 디자인을 위시한다면, 미우 미우는 거기에 복고와 여성성을 더 한다.
짧은 미니 스커트를 넘어 이제는, 아예 속옷만 입힌 미우 미우의 최신 컬렉션에서는 그에 반하는 모던한 아이웨어와 플랫 슈즈를 매칭해 도시 여성의 아름다움을 그려내며 올 첫 번째 순위에도 메가 히트를 달성!
3위는 몽클레르 Moncler (3 -> 3)
뭐 겨울이니까. 사실 크게 할 말은 없지만! (여름이 되면 순위권에 없다).
이번에 아디다스 등과의 여러 협업을 진행하며 좋은 성적표를 받게 되었다!
4위는 발렌티노 Valentino (5 -> 4), 22년의 올해의 디자이너로 선정된 피엘파울로 피춀리가 이끄는 발렌티노는 저가부터 고가까지. 다양한 고객에 맞춘 다양한 상품들을 제공하며 언제나 그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5위는 로에베 Loewe (7 -> 5)
퍼즐백의 대히트 이후로 사실 이제는 뽕이 많이 빠져버린 조나단 앤더슨의 로에베는
1분기 지브리 스튜디오의 하울의 움직이는 성 콜라보레이션과 리한나의 슈퍼볼 쇼 바이럴이 큰 영향을 미치며, 가장 많은 사람들이 둘러보는 5가지의 브랜드 중 마지막으로 자리매김 하였다!
6위~10위
6위 친구는 보테가 베네타 Bottega Veneta (6 -> 6), 다니엘 리 이후 큰 굴곡을 겪을 것이라 예상되었으나 의외로 순조롭게 항해하고 있는 보테가 베네타는
그 독특하고 확고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죽으로 만든 니트 라는 어마무시한 결과물을 직조해내며, 많은 바이럴을 만들어 냈다.
7위는 돌체앤 가바나 Dolce & Gabbana (9 -> 7).
아시다시피, 발렌시아가의 몰락 이후로 길을 잃은 (?) 그 수 많은 셀러브리티들 줍줍하였떤 돌체앤 가바나가 순위에 오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 킴 카다시안부터 카일리 제너까지 다양한 셀러브리티들이 등장하는 캠페인을 통해 생존을 알린 (?) 돌체앤 가바나가 가장 핫한 브랜드 7번째로 자리 잡았다.
8위는 베르사체 Verasace (13 -> 8).
5순위에는 언제나 발렌티노가 있다면, 언제나 10 순위에는 꼽히는 베르사체가 다시 한번 순위권을 사수하였다. 명품 위에 있는 명품으로 특히, 북미권에서 대활약을 펼치고 있는 베르사체가 왠만하면 이 순위에서 내려오는 일은 없지 않을까 싶다!
9위는 구찌 Gucci (2 -> 9).
미켈레 이후, 발렌티노 출신의 사바토 드 사르노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한 구찌가 간신히 10위권의 문고리를 잡았다. 워낙 미켈레의 취향이 확고했던 나머지 이어지는 컬렉션에서 그다지 좋지 않은 평가를 받고 있는 구찌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을까?
어쩌면 무명의 디자이너였던 미켈레가 스타가 되었던 것처럼, 어쩌면 다음 분기에는 구찌의 상승을 기대해볼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10위는 생 로랑 Saint Larenet (10 -> 10).
10위권의 마지막은 생 로랑이 장식한다. 확고한 디자인과 높은 가격과 퀄리티, 여성의 취향 저변에 깔려 있는 생 로랑의 대한 판타지는 이제는 비단, 옷과 액세서리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올해부터 영화 프로덕션을 설립하여 영화 산업에 진출한 생 로랑, 과연 생 로랑이 그리고 있는 다음은 어떤 곳일까?
11위~20위
10위까지는 확고한 추천이라면, 여기서부터는 취향이다!
그 첫 번째는 디올 Dior (8 -> 11), 언제나 세계를 방랑하고 있는 디올이 이번에는 인도에서 컬렉션을 진행하였다. 뭐 여러가지 이유를 붙일수는 있겠지만, 어쨌건 인도도 중국과 미국과 마찬가지로 가장 부유한 나라 중 하나이기에 이유는 뭐 여러분이 상상하실 그 이유이다.
최근에는 인종 차별 논란과 함께 메인에서 점점 멀어지고 있는 디올의 위상은? 다소 침체되고 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드는 순위이다.
12위는 나이키 Nike (12 -> 12). 뭐 언제나 비슷한 순위에 있는 친구이다. 세계에서 가장 매출이 잘 나오는 어쨌건 '패션' 브랜드이기는 하다.
13위는 루이비통 Louis Vuitton (15 -> 13), 여러 부진에도 매출로 증명하고 있는 나머지 더 다양한 실험을 꿈꾸고 있는 루이비통은 랩퍼인 퍼렐 윌리엄스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에 임명하기에 까지 이르렀다.
잘 될까? 뭐 당장 순위만 보면 그다지 좋은 시그널이 있을 것 같지는 않다.
참고로 여성복의 니콜라스 게스키에르는 다가오는 4월 19일 한강 잠수교에서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과 함께 프리폴 컬렉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14위는 이제는 정말로 뽕이 많이 빠져버린 디젤 Diesel (16 -> 14), 아직까지 디젤 찬양론자들이 종종 보이나, 사실 디젤이 떠오른 것은 와이 프로젝트의 글렌 마틴스가 합류한 것이 아닌 저가 가방 바이럴로 흥행에 성공하였던 것이 주요 원인이 었으며, 그 천재라는 글렌 마틴스도 디젤이라는 브랜드 자체가 데님에 한정되어 있다보니, 한계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그래도 14위면 선방한게 아닌가? 라는 생각도 든다.
15위는 새 옷으로 단장한 다니엘 리의 버버리 Burberry (18 -> 15). 기대 이상의 기대를 받았던 것과는 달리, 기대 이하의 컬렉션으로 실망을 안겼던 다니엘 리의 버버리가 그래도 순위에는 들었다. 아마 대중의 혹평을 들었던 만큼, 버버리의 다음 컬렉션은 조금 더 버버리다운 멋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16위는 펜디 Fendi (14 -> 16), 언제나 여성과 남성성의 혼동을 주제로 하는 펜디가, 비슷한 가격대의 비슷한 브랜드들에 밀리다 보니 하염없이 추락했다. 사실 디자이너인 킴 존스의 이슈 몰이에 빚지며 순위를 유지했던 만큼, 큰 이슈가 없는 이상 펜디의 흥행에는 한계가 명확해 보인다.
17위는 뜬금없이 스킴스 Skims (in 17) 가 등장했다. 설립자인 킴 카다시안의 과도하게 볼류머러스한 몸매를 보정하기 (??) 위해 만들어졌던 속옷 브랜드 스킴스가, 이제는 속옷을 넘어 다양한 의류와 액세서리에도 진출한 것은 익히 알려진 일. 모든 체형과 모든 인종에 구애받지 않는 사이즈와 색상으로 모든 사람들 위한 옷을 만들겠다며 감동의 연설을 했던 킴 카다시안의 수상이 주요했던 것일까? 어쨌건, 정말 뜬금없지만 스킴스가 가장 핫한 브랜드 17순위에 갑자기 등장했다.
18위는 발렌시아가 Balenciaga (11 -> 18). 1등에서 부터 굴러 떨어진 문제의 그 브랜드가 20위권의 마지막 문턱은 지켜냈다. 3XL 스니커즈의 흥행이 주요했던 것일까? 아무튼 큰 사고 없이 무사히 23 겨울 컬렉션을 마친 발렌시아가가 18위에 안착했다.
발렌시아가의 명성은 여기서 끝을 맺는 것일지도 모르겠으나, 논란 이후 발렌시아가를 손절했던 킴 카다시안과 카일리 제너가 다시 한번 발렌시아가에 손을 대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어쩌면 다음 분기에는 더 위에 있는 발렌시아가를 볼 지도 모르겠다.
19위는 자크뮈스 Jaquemus (20 -> 19). 언제나 단일 브랜드로 20위권을 지켜내는 자크뮈스가 다시 한번 큰 이슈 없이 20위권에 안착했다.
20위는 JW Anderosn JW (in 20) 앤더슨
로에베에서 말씀드렸지만, 이미 뽕이 빠질 때로 빠진 조나단 앤더슨이 왜? ㅋㅋㅋㅋ 라는 생각도 들지만, 뭐 언제나 독특한 컬렉션을 발표하는 그 이며, 그 독특한 상품 디자인만큼이나 이제는 바이럴에도 크게 힘을 쓰고 있기 때문에, 종종 그의 이름을 순위권에서 확인하실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참고로 작년 22년 4분기에 20위권에서 탈락한 브랜드는 어그 UGG 와 코치 Coach 이며
새롭게 입성한 브랜드는 스킴스 SKIMS 와 JW 앤더슨 이다.
가장 핫했던 제품 TOP 10
다음은 가장 핫했던 (가장 많이 검색된) 상품인데, 첫 번째부터 심상치 않다.
첫 번째는 유니클로 라운드 미니 숄더백, 엥?ㅋㅋㅋ!
하지만, 무시할 수는 없는 일!
미니백이라고 이름이 붙었으나, 넉넉한 수납공간에 남녀노소를 가릴 것이 없이 선호되는 호보-슬링백 디자인으로 틱톡에서 현재까지 6,290 만뷰! 를 기록하며 미국과 유럽 전역을 강타! 이후, 완판을 기록하며 유니클로에서는 가격까지 인상하였으나 여전히 인기 몰이중!
틱톡의 불모지인 한국에서는 그 인기가 뜸하나, 아마 요번 소식이 이래저래 퍼지고 있는 만큼, 아마 곧 인스타에 하나~씩 등장할테니 부담없는 가격으로 트렌드를 먼저 선점하길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우선 쟁여놓으시는게 좋아 보인다!
가격은 유니클로 공홈에서 한국 기준으로 19,900원에 7가지의 색상이 준비되어 있다!
3위는 순위에도 랭크되었던 스킴스. 아마도 킴 카다시안이 입었던 바디 수트가 인기에 큰 영향을 미친 모양.
4위는 미스치프의 아톰 신발 ㅋㅋㅋㅋ과 마지막 10위는, 리 한나가 신었던 마르지엘라와 살로몬의 협업 스니커즈 빨강이가 가장 많이 검색된 상품 순위로 랭크되었다!
*해당 글은 리스트 인덱스를 바탕으로 정리 되었으며, 글에는 물론 본인의 주관이 개입되었으나 본인이나 기타 대중의 주관이 아닌, 리스트를 통해 수집된 검색량과 판매량 등으로 집계된 순위임을 안내드린다.
*22년 4분기 LYST 인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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